1. 자궁경부암이란?
-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여성암으로, 유방암과 폐암에 이어 여성 암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자궁경부암은 환경적인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자궁경부암의 원인의 90%이상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 감염된 HPV 바이러스가 사람 유전자에 삽입되지 않은채 독립적으로 남아있는 경우에는 E7 이라는 단백질이 발현되지 않게 되어 자궁 경부암으로 발병하지 않는 잠복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정확히 어떤 원인에 의해서인지는 알수 없으나, HPV 바이러스가 사람 유전자에 삽입이 되게 되면, 이때부터 E7 단백질이 발현되게 되고, 이때부터 자궁경부암이 발병하게 됩니다.
2. 기술개발의 필요성
- 인유두종바이러스는 140개 이상의 유전형(type)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은 암을 일으키지 않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암을 일으키는 고위험군은 20개 이하의 유전형(type)이 있습니다.
- 고위험군 HPV 중에서 16번 type과 18번 type이 전체 자궁경부암 환자의 70~80%에서 발견되는 가장 높은 유전형(type)입니다.
- HPV가 암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HPV 유래 발암단백질인 E7 단백질이 발현되어야 합니다.
- E7 단백질은 인체 내에서 세포분열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나 면역에 관여하는 단백질 등과 결합하여 그들의 기능을 변형시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현재 자궁경부암 진단이라고 하면, 세포를 염색하여 세포형태를 관찰하는 Pap smear 법과, HPV 유전형 종류를 구분하기 위한 HPV DNA 검사를 말합니다.
- HPV DNA 검사만으로는 실제로 발암단백질인 E7 단백질이 발현되었는지, 안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 HPV가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보는 HPV DNA검사에 더해서 E7단백질의 발현여부까지 검사할 수 있어야, 자궁경부암의 조기진단을 통한 환자관리가 실제적으로 가능해집니다.
3. 당사가 개발하는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특성
-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E7단백질 검사는 VEUS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E7단백질은 상당히 낮은 농도로 존재하고 또한 E7 단백질 자체가 상당히 불안정하여,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E7단백질 검사용 제품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고감도 기능을 갖는 기술과 E7단백질 추출 및 안정화 기술이 개발되어야 하며, 당사는 이러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